보성산양라이온스클럽,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 펼쳐

"보성군, 소중한 나눔~ 무한한 행복~ 집수리 재능나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보성산양라이온스클럽(회장 서병준)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으로 “소중한 나눔~ 무한한 행복~ 집수리 재능나눔!”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보성산양라이온스클럽 회원 30여명은 득량면에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재래식 아궁이 부엌을 입식으로 교체하고 수세식 화장실과 순간온수기 및 전기판넬 설치,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직접 진행하였다.

자원봉사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포크레인과 공사장비를 총동원하여 각자의 재능을 살려 정화조 설치, 외벽 미장, 도배·장판, 전기 등 맡은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재능나눔에 4년째 참여하여 재능나눔을 전파하고 있는 서병준 회장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이 최대한 따뜻하고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섬세한 부분까지 챙기려고 노력했다”며 회원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 묘옥진 총재는 격려차 방문하여 “우리 클럽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바탕으로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3년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보성산양라이온스클럽의 활동을 계기로 재능나눔 물결이 널리 퍼져나가 지역에 나눔과 참여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