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신 선생의 생가에서 "이 자리에서 우리(더민주와 민주당)는 함께 통합을 선언한다"면서 합당을 발표했다. 추 대표는 이어 "하나 된 민주당으로 민주세력의 역사성을 분명히 하고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는 희망의 큰 그릇이 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우리(더민주와 민주당)은 61년 전 신익희 선생이 창당한 민주당의 같은 후예"라면서 "모든 민주개혁세력의 단결로 이 난국을 해쳐나가자"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 함께 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에 관련해 "김민석 동지도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함께 찾아주셨다"면서 "이제 민주개혁세력이 더 큰 통합을 위해 함께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신익희 선생이 1955년 장면, 조병옥, 백남훈, 곽상훈 등과 함께 민주당을 창당한 날이다.
추 대표는 오후에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통합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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