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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규모 홍수로 138명 사망·400명 실종, 국제사회 손길 이어져

최종수정 2016.09.15 12:26 기사입력 2016.09.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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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회령시 홍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 회령시 홍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북한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무려 13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평양 유엔 상주조정관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138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평양 상주조정관실은 전날 성명을 발표해 "북한이 과거에도 홍수 피해를 보았지만 이번 홍수는 근래 들어 가장 심각하며 엄청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이 다가오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 된다"며 "앞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VOA는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비상의약품, 영양보충제, 식수정화제 등의 비상 구호품을 평양에서 함경북도 회령시까지 트럭으로 운반해 수재민들에게 분배했다고 전했다.

세계식량계획(WFP)도 함경북도와 양강도 주민 14만 명에게 긴급 구호 식량을 지원했다.
국제적십자사(IFRC)는 북한 수해 복구에 특별지원금으로 약 5억8500만 원을 투입했다.

한편 북한의 대규모 홍수 피해로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일반 학생들에 수해 복구 자금을 거둬들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은 중학교 학생들에게 쌀 1kg씩 지시했으며 쌀을 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현금 5천 원씩 낼 것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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