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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쇼크'에 하루 새 시총 15조 날라가

최종수정 2016.09.12 17:07 기사입력 2016.09.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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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여파로 7% 가까이 하락하면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5조6000억원이 증발했다.

1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98%(11만원) 급락한 146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8일까지만 해도 160만원대를 지지했던 주가는 9일과 12일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4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150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7월13일(148만1000원)이후 두달 만이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도 207조5456억원으로 하루 만에 15조6000억원이 빠졌다. 최고가(168만7000원)을 찍었던 지난달 23일 시가총액(238조9961억원)과 비교하면 31조원 이상이 쪼그라 들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이슈가 불거지기 전까지만 해도 200만원대 돌파 가능성을 점쳤던 증권가는 갤럭시노트7 쇼크로 주가가 흔들리면서 200만원 돌파는 당연하다는 긍정론이 여전히 대세지만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와 같은 변수가 있는 만큼 오히려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내려야 한다는 신중론이 공존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전량 리콜이라는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했기 때문에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한다"며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의 경우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추이가 관건이라는 조심스러운 주장도 나온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로 품질 이슈가 없다는 점이 확인돼야 투심이 회복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7 관련 별의별 루머가 다 나오는데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수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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