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북구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맞아 동네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크고 작은 정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먼저 용봉동에서는 오는 9일 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 어려운 이웃 등 300여명을 초대해 ‘지구촌 작은마을 사랑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등이 송편 빚기, 김치 담그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참가 주민들이 손수 만든 송편과 김치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이외에도 각 동주민센터와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가 열리며, 후원품 전달 등 어려운 이웃 행복한 명절나기를 위한 각계각층 주민들의 참여 또한 줄을 잇고 있다.
또 북구와 북구자원봉사센터가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3년째 무료 운영 중인 ‘참 좋은 사랑의 밥 차’가 올해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우산근린공원에서 추석맞이 배식봉사를 실시한다.
이날 사랑의 밥 차는 미리 준비한 송편 500인분을 제공하고 식시시간 전·후 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북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추석 명절이 오히려 부담과 외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주민 여러분들의 훈훈한 관심이 북구를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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