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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뉴욕 ‘로우라인 랩’ 방문…지하공간 재생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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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뉴욕 소재 주요 한인단체장 30여 명 초청해 오찬도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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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북미 순방길에 오른 박원순 시장이 세계 최초로 지하공원을 조성중인 뉴욕 ‘로우라인’을 찾아 지하공간 재생방안을 모색했다.

서울시는 박시장이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첫 번째 방문지인 뉴욕에서 ‘로우라인 랩(Lowline lab)’을 시찰하며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로우라인' 프로젝트(2012~2021)는 1948년 이후 방치된 옛 전차 터미널 지하공간(4,046㎡)을 개조해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1년 전체 개방을 앞두고 있다.

시는 지하공간 재생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로우라인 프로젝트가 도심 인프라 활용, 거버넌스, 친환경, 지역발전 등 시 도시재생을 관통하는 키워드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중 거버넌스와 관련해 로우라인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 Starter)를 통해 나사(NASA) 인공위성 엔지니어 출신 제임스 램지(James Ramsey)와 3300명의 후원자가 자금을 모았다. 현재는 제임스 램지가 주도하는 팀에서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시는 프로젝트 초기 구상단계에서 청년들과 지역 고등학생들을 참여시키고 민간 거버넌스를 통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시는 로우라인 같은 외국의 도시재생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도심 내 유휴 인프라 시설 활용방안 등에 대한 연구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거버넌스를 통한 도심 내 유휴시설 재생사업 사례를 모아 ‘2016 서울건축문화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 도시건축 행사에 관련 계획안 등을 전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편, 박 시장은 13시(현지시간) 뉴욕경제인협회, 뉴욕한인회 등 뉴욕 소재 주요 한인단체장 3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한인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시 정책에 대한 조언도 구했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멀리서 고국의 발전을 위해 그 누구보다 애타게 노력하는 동포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마음만큼은 늘 가까이서 서울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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