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일부터 사흘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리는 한-뉴질랜드 FTA 분야별 이행위원회에서 지금까지의 이행성과를 점검하고 보완점 등을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건설중장비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452만달러, 승용차용 타이어가 23.5% 증가한 592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알루미늄괴가 33.5% 증가한 2425만달러, 냉동쇠고기가 7.3% 증가한 5610만달러로 FTA 혜택품목으로 파악됐다.
이번 이행위원회는 지난 3월 웰링턴에서 개최된 1차 공동위원회의 후속조치다. 양국 소관부처 담당자들은 분야별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관심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무역기술장벽위원회는 양국의 각종 제품인증 관련 상호인정 등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관세위원회는 상품분류기호(HS 코드) 개정에 따른 품목별 원산지 기준 전환과 이행계획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