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케냐 국빈방문 시 체결되니 양국간 협력 MOU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케냐 에너지석유부장관 등 대표단 11명은 우리측 초청에 따라 방한해 원전산업을 시찰하고 세미나 등에 참여한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양국간 전력·원자력 협력이 한 단계 진전되고, 케냐의 중장기 신규원전 프로젝트 참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케냐는 2033년까지 4,000MW 규모의 신규원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차관보는 이날 면담에서 한국의 40여년에 걸쳐 축적된 풍부한 원전 건설·운영 경험, UAE 원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언급하며 "한국의 경험이 케냐 원전 프로젝트 진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케냐 정부가 추진중인 지열자원 개발전략을 온실가스 감축 모범사례로 평가하며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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