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5일부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위성항법(GNSS) 상시관측소(위성기준점)의 GNSS 원천정보인 위성신호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GNSS 위치정보를 활용해 민간에서 새로운 부가가치와 융·복합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GNSS 위치정보 산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해 스마트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등 측량외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원천위치정보를 민간에 무료로 개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성신호의 원천정보 개방으로 앞으론 GNSS 위치정보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한 위성항법 GNSS 원천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2016 스마트 국토엑스포' 기간에 GNSS 수신기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위치정보 사업자 등 관련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GNSS 원천정보 민간확대 개방' 설명회를 다음달 1일 오전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GNSS 상시관측소의 원천 정보 민간 개방은 스마트자동차와 IoT, 드론 등 신성장 산업 창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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