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 GV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브랜드 '트와이스' 론칭 행사에서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며 내년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GV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가수 콘텐츠를 상품화해 해외진출하기 위해 국내 신발기업 스프리스가 지난 4월 설립한 회사다.
김 대표는 "스프리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와 아티스트를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다
각화하려는 JYP의 목표가 서로 맞아 떨어졌다"면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단기적 협업 작업이나 모델계약과는 달리, GV는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인 브랜드 사업을 지양한다"고 강조했다.
양사 공동 사업의 첫번째 아티스트는 걸그룹 트와이스다. '나만의 스타를 닮고 싶고, 나만의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은' 10대의 열정과 꿈을 브랜드 콘셉트 '마 뮤즈(MA MUSE)에 담았다.
첫 번째 제품은 스니커즈 '트와이스 타로'로, 다음달 2일부터 명동, 강남 등 전국 주요 스프리스와 레스모아 13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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