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임협)에 잠정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열린 20차 교섭에서 임금 인상 등을 담은 '2016년 임금협상 잠정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성과급과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를 각각 지급키로 합의했다.
임금피크제 확대안은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현대차에서는 현재 만 59세 임금 동결, 만 60세 1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다.
회사는 이날까지 노조 파업으로 6만5500여 대, 1조4700억여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조는 26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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