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7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하는 광주FC와의 홈경기를 ‘동구,북구데이’로 한다.
울산이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구군데이’는 매경기 성황을 이뤘다. 그 기세를 이어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구군데이’에서는 관중 2만 명에 도전한다. 이번시즌 울산의 최다관중은 6월 11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 입장한 만8255명과 시즌 개막전이었던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 입장한 만8219명이다.
이날 관중 2만 이상이 입장할 경우 윤정환 감독은 팬들과 약속한 ‘파란색 머리 염색’ 공약을 지킬 예정이다. 윤정환 감독은 시즌전 열린 ‘2016 통합출정식’에서 한 팬이 ‘홈 관중 2~3만 명이 넘으면 공약은 무엇으로 할 건가?’라는 질문에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고 했다.
구군데이를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우선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장윤정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또한, 동구, 북구청에서 준비한 LED TV, 전자렌지,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