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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마리오로 변신한 아베…"2020년 도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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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로 변신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 = 연합뉴스)

▲'마리오'로 변신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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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16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게임 캐릭터 '마리오'로 분해 깜짝 등장했다. 4년 뒤인 2020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 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일본은 마리오와 도라에몽, 키티 등 게임·만화 캐릭터를 십분 활용한 예고 동영상으로 주목받았다.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시가 할당받은 공연시간은 총 8분으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올림픽 대회기를 넘기는 '플래그 핸드오버 세레모니'가 끝나자 준비된 동영상이 시작됐다.

동영상에서는 '워밍 업'이라는 문구와 함께 캡틴 츠바사·도라에몽 등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일본 선수들의 모습이 번갈아가며 소개됐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일본이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펜싱 선수가 칼끝으로 후지산 끝을 찌르고, 육상 선수들이 일본 전통 가옥을 타넘는 등 전통문화와 현대의 조화도 어우러졌다.

동영상의 백미는 일본 국기를 연상케 하는 붉은 공을 전달하는 부분이었다. 일본 수영 선수인 기타지마 고스케가 던진 붉은 공이 다른 일본 선수의 손을 거쳐 아베 총리의 손으로 들어가고, 아베 총리는 "시간이 없다"며 마리오로 변신해 도라에몽이 뚫어준 관을 타고 내려간다.
동영상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아베 총리가 마라카낭 경기장의 중앙에 위치한 초록색 관 위에 올라섰다. 모자를 들어 관객들에게 인사한 아베 총리가 붉은 공을 들어올리면서 첨단 조명과 무용수들이 등장해 현장 공연이 시작됐다.

공연이 끝난 후 후지산을 배경으로 '도쿄에서 만납시다'는 문구가 무대를 채우며 성대한 불꽃놀이와 함께 대미를 장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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