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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6명, 역대 최고치…젊은층·실내에서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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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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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올해만 16명의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특히 노년층뿐만 아니라 30대 미만 청년층 사이에서도 온열질환자가 나왔으며, 실내에서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17일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지난 5월23일 감시체계 가동 이후 지난 15일까지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년 처음 통계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15명 사망이 최다였고, 2013년 14명, 그리고 지난해는 11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2014년에는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경북에서 각각 3명씩 발생했으며, 경남·부산·대구 등에서 각각 2명이 사망했다. 인천·광주·경기·충북에서는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13명은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 마지막 주 이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열질환자수는 7월말 급격히 늘기 시작해 매주 증가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노인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으며, 시간대와 장소 구분 없이 온열질환을 앓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예방수칙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술·카페인 음료 자제할 것 △어두운색·달라붙는 옷 피할 것 △온열질환 발생 시 시원한 장소에서 수분 섭취할 것 △환자의 상태가 의식이 없을 정도로 좋지 않으면 119에 신속히 도움 요청할 것 등을 강조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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