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금리인상 기대 커지자…원·달러 환율 1090원대 중반으로 상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하며 1090원대 중반을 넘어섰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달러당 109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에 비해 2.8원 오른 109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6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에서 너무 안일하게 판단한다"며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괜찮은 상황이다"며 "고용시장은 목표치에 다가가고 있고 임금 상승이 가속화될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최소한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연방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는 지난 15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상승이 추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이 1100원선을 사수하려는 의지가 있는 만큼 시장에서도 추가 매각은 어려울 것"이라며 "장중 1100원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