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클라우드 전문 컨설팅 그룹 컴파렉스는 국내 SW 라이선스·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바이소프트 지분 인수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업간 파트너십은 컴파렉스 그룹의 전략적 글로벌 지사 확장의 일환이다. 컴파렉스는 바이소프트의 최대주주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으로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 확장에 더 큰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SW 라이선스·IT 컨설팅 업계에서 글로벌 기업이 국내 기업의 최대 지분을 인수하는 첫 사례라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소프트는 컴파렉스 그룹의 한국지사로 기존대로 백현주 사장이 회사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분인수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윌프레드 푸샥 컴파렉스 사장은 "이번 협력은 컴파렉스가 급변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제대로 정착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바이소프트와 함께 가능성을 입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