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약정은 농협은행이 금융주선을 맡았고 공동 주선기관인 우리은행을 비롯 사학연금·흥국생명·흥국화재·현대해상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10개 기관은 총 830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추진되는 서울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은 민간투자사업 타당성 검증을 거친지 8년 만에 금융약정을 마무리 짓게 됐다. 이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나들목(IC)을 잇는 현 서부간선도로 10.3Km구간 지하에 4차선 터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본 구간은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시공하게 되며, 설계속도 80km인 본 도로가 완성되면 서부간선도로는 만성적 정체를 벗어남은 물론 도로 주변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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