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현직 소방관이 도박 빚을 갚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부부를 살해한 후 방화를 저질러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10일, 안성소방서 소속 소방관 최모(50·소방위)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최씨는 유서를 남긴 뒤 집 근처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제초제를 마시고 투신했다. 그러나 13층 복도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유서에는 범행을 시인하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를 체포한 뒤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며 최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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