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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힘드네요"…인터넷 자살카페 운영자, 알고보니 초등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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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살카페 운영자, 알고보니 초등생

인터넷 자살카페 운영자, 알고보니 초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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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겨우 초등학교 6학년에 불과한 여학생이 자살카페 운영자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경찰청과 함께 온라인 자살 유해정보를 집중 점검했다.
그러던 중 '살기 힘드네요. 함께 편히 세상 떠나실 분 찾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된 한 인터넷 카페를 발견, 경찰과 함께 카페 운영자의 인터넷주소(IP주소)를 추적했다.

추적 결과 놀랍게도 운영자는 초등학교 6학년생 A양(12)으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013년경 고민 상담 목적으로 개설된 카페에 자살을 논의하는 글이 올라오자 이에 호응하는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정말 죽으려는 마음은 없었고 반쯤 장난 삼아 올린 글"이라고 진술했다. 자살예방센터는 해당 카페를 통해 실제 자살 시도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카페를 폐쇄한 뒤 A양을 지속적으로 상담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현행법상 자살 카페 운영자는 자살방조죄로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조항이 적용되는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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