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CJ CGV의 매출액은 314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을 기록해 90.1%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출발이 좋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 연구원은 "국내는 부산행이 천만관객을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등 후속 개봉작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당초 우려와 달리 전국 관람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가치 산정 기준이 되는 완다시네마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3분기는 성수기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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