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의 새로운 최대주주 한세실업은 의류 주문자생산방식(OEM) 전문 업체로 H&M, GAP과 같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이 핵심 고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엠케이트렌드가 이번 피인수로 앞으로 한세실업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는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중국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고, 한세실업의 OEM 생산 전문 노하우로 경영 효율성이 강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세실업도 엠케이트렌드 자체 브랜드를 확보하게 되면서 적극적인 사업 외형 확대에 힘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엠케이트렌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2%, 168.9% 증가한 3422억원과 147억원으로 전망했다.
중국 NBA 사업부문은 올 하반기 키즈라인 계약, NBA 라이선스 재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는 하반기에 LPGA 의류 매장의 신규 개점이 예정되면서 사업 외형이 차츰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