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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더스테이지’ 효연 “소녀 이미지는 잊어라”…섹시한 한국의 마돈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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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더스테이지' 효연 / 사진=Mnet방송화면 캡처

'힛더스테이지' 효연 / 사진=Mnet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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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힛더스테이지'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귀엽고 청순한 소녀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3일 오후 방송된 Mnet '힛더스테이지'에서는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태민, 씨스타 보라, 인피니트 호야, 블락비 유권, 트와이스 모모, 몬스타엑스 셔누, NCT 텐이 출연해 '악마'(Devil)라는 주제로 미션 대결에 나섰다.
이날 첫 번째 무대를 꾸민 효연은 뮤지컬 '시카고'를 콘셉트로 한 댄스스포츠를 선보였다.

효연은 그의 조력자로 댄스스포츠 댄서 박지은을 만났다. 박지은은 "소녀시대 이미지를 버려야 한다. 그동안 소녀시대에서 보여줬던 귀여운 모습은 다 죽여야 된다"고 효연에게 조언했다.

이어 박지은은 "바닥도 기고… '너무 야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야 한다"며 "지금 27살이니까 제일 뇌쇄적일 때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강렬하고 섹시한 레드 의상을 선택한 효연은 치명적 매력의 '악녀'를 표현했다. 특히 남성 댄서와 호흡을 맞춘 아찔한 동작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무대를 지켜본 출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문희준은 "마돈나가 컴백했을 때 같았다"며 "다른 출연자들과는 다르게 같은 동작을 해도 여유로운 동작과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윤정은 "효연의 춤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며 "댄스스포츠를 섹시하게 소화한 것에 대해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효연은 총 200표 중 152표를 받아 아쉽게 1위 도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샤이니 태민은 자신의 노래를 배경으로 '검객'을 모티브로 한 악마를 표현했고 189표를 얻어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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