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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신뢰할 수 있는 의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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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선출된 여성 부의장으로서 시민 걱정 덜어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 신뢰할 수 있는 의회, 시민과 소통이 잘되는 의회, 시민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사진)은 2일 오후 가진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 ‘25년 만의 여성 의장단’ 입성은 ‘여성’으로서 쟁취일 뿐 아니라 정책 선거에 대한 의식 변화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3선의 조 부의장은(더민주,구로2) “이번 선거는 ‘정책’과 ‘비전’에 대한 대결이 치열하게 이뤄졌고 이를 통해 의회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기회가 됐다”며 “다만, 여전히 여성의원이 의장단에 선출됐다는 사실 자체가 뉴스가 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의회 운영 계획과 관련, 그는 “정치에서 갈등 조정과 통합은 언제나 중요한 이슈”라며 “ 여성 부의장으로서 의원들 사이에 소통과 이해를 돕는 중재자 역할, 통합과 조정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1000만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세심하게 살피고, 바로잡을 것은 엄격하게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협조해 밀어주고 끌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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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의장은 “의장단에 여성이 있으니 역시 다르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것임을 밝혔다.
복지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사회복지사와 정치인은 닮은 점이 많다. 어떤 상황에서도 겸손한 자세로,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결해주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 사회복지사로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에 들어온 만큼 여성 문제, 복지 문제를 현실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보육문제, 탁아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조 부의장은 “보육이나 탁아문제는 여성 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사는 남녀노소 모두의 문제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내 이루고 싶은 일과 관련,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책보좌관제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 공기업 인사청문회를 확대해 의회의 권위와 기능을 제고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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