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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불출마 "黨 미래위한 선택"…6인 체제 확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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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사진=홍문종 의원 페이스북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사진=홍문종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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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27일 공식 선언했다. 친박(친박근혜)계 대표 주자로 꼽혔던 홍 의원이 당권 도전의 뜻을 접으면서 기존 6명 후보가 컷오프(예비경선) 없이 본선에 참여하게 됐다.

홍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8·9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의사를 접고, 선당후사의 충심으로 백의종군의 길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대를 통해 나름의 역할을 찾고자 했으나 불출마 결단이야말로 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하여 당의 미래에 필요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어떻게든 혼돈에 빠진 당을 잘 수습해서 다시 희망을 말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고 싶었다"며 "할 수만 있다면 모두의 상처를 치유하는 제물로라도 쓰이고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다만 그는 "그 어떤 사명감도 국민과 당원 동지의 준엄한 뜻보다 우선 할 수는 없고, 이 정부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디 이번 전당대회가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흩어진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권재창출로 나아가는 견고한 다리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 의원을 비롯해 전날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정병국·이주영·주호영·한선교·이정현·김용태 의원 등 6명의 기존 공식 선언 출마자들의 경쟁 체제가 굳혀졌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7인 이상 시 컷오프를 실시한다고 결정한 데 따라 6명 모두 본선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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