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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한강 이용해 대남전단 유포…최초 사례"(종합)

최종수정 2016.07.27 11:28 기사입력 2016.07.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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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이 지난 22일 김포인근 한강에서 수거한 대남전단이 포장된 비닐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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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한강으로 대남전단 기구를 띄워 보냈다. 북한이 한강을 이용해 대남전단 유포를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27일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2일 오전, 우리 군은 대남전단이 포장된 비닐 봉투 수십 개를 김포 인근 한강에서 수거했다"면서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 북한이 김포 북방의 북측 지역에서 의도적으로 띄워 보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북한이 유포한 비닐 봉투 안에는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북한의 전쟁 승리 기념일로 왜곡해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과 무수단 미사일을 이용해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전단이 담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한강에 띄워 대남전단을 보낸 것은 여름철 남풍계열 바람의 증가로 기구를 띄워 남쪽으로 내려보내기가 어려워지자 이런 방법을 시도한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이는 북한이 우리 사회의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통전책동 차원의 도발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강 하구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 대한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해 이런 북한의 활동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만약 국민들이 유사한 봉투등을 발견하면 봉투 내에 유해한 물질이 담겨 있을 수 있으므로 곧바로 인근 군이나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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