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후지제록스가 20일 세계 최초로 다섯 가지 컬러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컬러 디지털 인쇄기 '아이젠 5 프레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세계 표준 색상인 '팬톤(PANTONE) 컬러'를 90% 이상 구현할 수 있으며 팬톤에 없는 색상도 다양한 조합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팬톤 컬러는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회사인 팬톤에서 제작한 잉크를 조색해 제작한 색표집으로 여러 산업 전반의 표준색채언어다.
이 제품은 기존에 컬러 일관성 유지를 위해 매일같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인쇄 장비 관리 작업을 자동화하기도 했다. 제품에 탑재된 '컬러 관리 도구'와 '자동 농도 조정' 시스템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인쇄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들을 최소화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카탈로그나 브로슈어 제작 시 고객의 브랜드 컬러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어 인쇄업체의 사업 영역 확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구현할 수 있는 컬러의 스팩이 넓어져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아이젠 5 프레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본사 쇼룸에서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제품 소개 및 작동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젠 5 프레스 솔루션과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국후지제록스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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