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 기관에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 전송하면 유통업체에 즉시 전달돼 판매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김경환 위메프 법무정책지원본부 상무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이슈, 공기청정기 유해물질 검출 등 위해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위해상품을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라며, "위메프는 향후 위해상품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안전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지난 5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 전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을 시기에 유통업계 최초로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는 등 고객 안전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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