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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가는 길' 주인공 공개, 김하늘·이상윤 처음으로 엄마·아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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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이상윤.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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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작 '공항 가는 길'의 주요 배역이 공개됐다.

19일 KBS '공항 가는 길' 측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이 맡은 역할을 밝혔다.
여주인공 최수아 역을 맡은 배우 김하늘은 경력 12년 차의 승무원 부사무장이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를 연기한다. 최수아는 신입시절 파일럿 박진석(신성록 분)과 결혼해 평범하게 살고 있었지만 서도우(이상윤 분)를 만나며 새로운 국면에 빠지게 된다.

남자 주인공 서도우 역을 맡은 이상윤은 건축학과 시간강사이자 유쾌하고 반듯한 남자로 나온다. 서도우는 아내와 함께 딸을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던 중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혼돈에 빠지게 된다.

김하늘의 남편이 될 배우 신성록은 공군 출신 항공사 기장 박진석 역을 맡았다. 자존심이 강하고 권위적인 남성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여진은 최수아의 입사동기 승무원 송미진 역으로 분한다. 송미진은 시크한 외모에 투철한 책임감을 가진 프로 사무장이다. 또한 극 중 얽히고설킨 비밀의 키를 쥔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장희진은 서도우의 아내 김혜원 역을 맡았다. 우아하고 지적인 학예사 이미지 뒤에 숨겨진 비밀을 가진 인물이다.

'공항 가는 길'은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영화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드라마 '황진이', '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PD가 손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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