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 업체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장개척단 참가 업체는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미리 물색한 바이어를 직접 방문해 1대1 상담을 벌인다.
다카는 수년간 5~6%의 꾸준한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중산층 중심의 시장이 형성된 동·서아시아권 중간 교역지다.
양곤은 적극적 개방정책을 펼치고 있고, 인구가 6천만이어서 시장 규모가 크다. 한국 상품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은 지역으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가공식품 및 공산품류의 수출 전망이 밝다.
전남에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으로서 자사 제품에 대한 영어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면 신청 가능하며, 수출을 준비하는 내수기업도 참가할 수 있다.
현지 바이어 발굴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현지 민간네트워크나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을 통해 사전에 물색해 소개하므로, 참가 기업은 바이어 발굴 부담이 줄어 자사 상품에 대한 홍보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에 파견할 시장개척단은 8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과 수출 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 통역, 상담장 임차, 항공료 50%(최대 100만 원)를 지원받고, 회사는 잔여 항공료와 숙박비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장수철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주요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장 개척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라남도수출정보망(www.jexport.or.kr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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