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를 5도 상향해 방사하면 3.6㎞ 이내 민간인도 315m 높이 이상에서만 영향"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13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의 레이더 전자파로 인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 "사드 레이더사이트의 100m 안쪽은 출입을 통제하지만 그 외에는 안전하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사드 레이더는 하루 24시간 가동하는 게 아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징후가 있거나 위기 상황이 있을 때만 가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김 실장의 발언이 사드 레이더 가동으로 인한 전자파 유해성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동시에 중국을 감시하려 한다는 의구심에 대해 부인하는 취지라고 해석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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