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시민농원'이 도심 속 농촌체험 공간으로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민농원은 성남시청 맞은편 성남동 일대 시유지(피크닉공원 예정지)에 8만여㎡ 규모로 조성된 전국 최대 공공형 무료텃밭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시민농원에 옥수수 1만1000여주를 심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흙을 만지며 옥수수를 직접 수확하는 과정에서 땀 흘려 농작물을 기르는 농부의 마음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민농원은 개인과 단체 등 3680명이 올 초 텃밭을 무료 분양받아 각종 농작물을 기르고 있다.
유형별 텃밭을 보면 ▲실버세대 주말농장(6만6000㎡) 2381명 ▲저소득가정 텃밭(2400㎡) 3개 단체 75명 ▲다문화가정 텃밭(4800㎡) 100명 ▲호스피스 텃밭(1500㎡) 31명 ▲자원봉사단체 텃밭(3600㎡) 30개 단체 517명 ▲장애인 텃밭(400㎡) 7개 단체 67명 ▲특수학교와 특수학급(240㎡) 5개 단체 71명 ▲지역아동센터 텃밭(1천60㎡) 24개 단체 438명 등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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