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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슈퍼마켓 34% 옥시제품 아직도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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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115곳 중 28개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옥시제품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형슈퍼마켓(SSM) 중 34%가량이 아직까지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30일부터 3일까지 옥시제품 판매 실태 점검을 위해 서울 시내 대형마트 34개, 기업형 슈퍼마켓(SSM) 115개 등을 조사한 결과, SSM 중 34.1%에서는 여전히 옥시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대상인 SSM 81개 중 53개 업체(64.6%)에서는 옥시제품이 철수됐으나, 나머지 28개 업체(34.1%)는 옥시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롯데마트와 사업부문이 다른 롯데슈퍼의 경우 조사된 30곳 중 16곳(51.6%)에서 판매되고 있었으며, 대형마트 차원에서 옥시제품을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하나로유통의 경우 대형마트는 전부 철수했으나 SSM은 18곳 중 8곳(44.4%)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차원에서 옥시제품을 철수하겠다고 선언한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각각 1곳(8.3%)와 2곳(10%)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본사 차원의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촉구됐다.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안산, 의정부, 울산, 전라북도 등 8개지역에서도 동일 기간 SSM과 대형마트의 옥시제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2개 업체(대형마트, SSM) 중 16곳(16%)에서 여전히 옥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SM의 경우 GS슈퍼마켓은 조사한 1곳에서 옥시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하나로마트는 조사한 5곳 중 3곳(60%)에서, 롯데슈퍼는 22곳 중 8곳(36%)이 판매하고 있었다. 본사차원에서 옥시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던 이마트에브리데이가 10곳 조사 중 4곳(40%)에서,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조사 9곳 중 1곳(11%)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에도 본사의 철저한 관리 감독 시스템이 요구됐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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