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장 초기조사 예정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남 영광군 칠산대교 상판 일부가 기울어 무너진 사고에 대한 원인분석에 착수했다.
칠산대교 상판 일부가 기울어 무너지는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57분께 발생했다. 익산청은 교각의 균형을 잡아주는 강봉이 끊어져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원인으로 지목된 강봉은 길이 9m, 직경 4cm로 교각과 다리 상판을 연결해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사고가 난 교각에는 모두 32개가 박혀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회는 시설안전공단과 학계 등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10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해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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