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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주니어대표팀, 오스트리아 누르고 세계선수권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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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주니어대표팀 허유진 슈팅 장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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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20세 이하 주니어대표팀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조별 예선리그 세번째 경기도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주니어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조별 예선 세 번째 상대로 만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전반을 15대 12로 마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후반 막판 오스트리아에 추격을 허용하며 31대 30,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첫 유럽팀 상대인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한국은 전반 10분까지 밀고 밀리는 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이후 속공과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며 전반 내내 경기를 리드했다. 공격 루트가 단순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압박수비를 펼친 한국은 속공으로 점수를 착실히 쌓고, 레프트윙과 라이트윙을 활용한 공격이 살아나며 중앙에서도 공간을 만들어내며 전반 한때 더블스코어로 멀찌감치 달아나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전반을 15대 12, 3점차 리드로 끝낸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윙 공격과 속공으로 5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승리를 확신하고 교체멤버를 투입하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20분이 지나며 오스트리아의 거센 압박에 당황한 한국은 5분여의 짧은 순간에 6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당해 박빙의 승부를 했다.

하지만 적절한 공격 템포 조절과 수비 집중력으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한 한국은 첫 유럽팀 상대였던 오스트리아를 31대 30(전반 15:12), 1점 차로 이기며 조별 예선 3연승을 차지했다. 전후반 9점을 몰아넣은 김성은(인천시청)이 레프트윙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고, 송지은(인천시청)이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센터백 역할 뿐만 아니라 6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도왔다.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김보은(경남개발공사)과 김다영(한국체대)이 각각 다섯 골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조한준 감독은 “선수들이 실전에서 유럽팀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공격과 수비가 전반적으로 잘 풀렸다. 오늘 경험이 남은 경기에서 상대할 유럽팀에 대한 선수들의 자신감으로 승화된다면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중간순위에서 B조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승점(6점)이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조별예선 네 번째 경기를 9일 에 프랑스와 가질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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