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20세 이하 주니어대표팀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조별 예선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를 38대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대회 2연승을 달렸다.
튀니지는 디펜딩챔피언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반전 시작과 함께 파상공세를 시작한 대표팀은 김다영(한국체대), 송지은(인천시청), 허유진(광주도시공사)이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전반에만 무려 10점차 앞선 21대 11로 앞선다.
김성은(인천시청)이 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다영(6득점), 송지은(5득점)이 많은 득점에 성공하며 튀니지전 대승을 도왔다.
여자주니어 대표팀 조한준 감독은 “예상보다 무난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유럽팀과의 예선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이제 본격적인 예선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마다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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