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사탕판매기, 돌출된 지폐투입구에 1~3세 어린이 다칠 우려…개선 요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씨엔피, 돌출된 자동판매기 지폐투입구 자발적 개선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사탕이나 껌 등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에 걸음마기 어린아이가 이마를 부딪쳐 다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멘토스(MVM), 츄파춥스(CVM), 껌(GVM) 등 3개 자동판매기의 지폐투입구가 1~3세 영유아들의 머리높이에 12mm가량 돌출돼있어 다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자판기 지폐투입구에 어린이가 다쳤다는 피해사례가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해당 자동판매기는 대형 유통매장과 식당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돼 어린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금속 재질의 지폐투입구가 12mm 정도 돌출돼 있으며, 바닥에서부터 60cm 높이에 부착돼 있어 걸음마를 시작한 어린이의 머리 위치와 근접하다.

소비자원은 해당 자동판매기 제조사인 씨엔피(C&P)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돌출된 지폐투입구의 개선을 요구했으며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 동일한 구조를 가진 1300여 대의 자동판매기에 부착된 지폐투입구를 일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