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사탕이나 껌 등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에 걸음마기 어린아이가 이마를 부딪쳐 다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멘토스(MVM), 츄파춥스(CVM), 껌(GVM) 등 3개 자동판매기의 지폐투입구가 1~3세 영유아들의 머리높이에 12mm가량 돌출돼있어 다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해당 자동판매기 제조사인 씨엔피(C&P)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돌출된 지폐투입구의 개선을 요구했으며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 동일한 구조를 가진 1300여 대의 자동판매기에 부착된 지폐투입구를 일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