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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서이숙, 아들 위해 김소연에 무릎…"내가 다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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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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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가화만사성' 서이숙이 김소연에 무릎을 꿇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38회에서는 장경옥(서이숙 분)이 봉해령(김소연 분)과 아들 유현기(이필모 분)를 재결합시키려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경옥은 아들 유현기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데 이어 삶에 대한 의지까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유현기가 사랑하는 봉해령을 다시 아들 곁에 두고자 했다.

장경옥은 TV 생방송 출연 도중 "제 며느리, 그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존심을 버리고 봉해령의 가족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는 봉해령에게 "내가 다 잘못했다. 다시 돌아와 주면 안 되겠니"라며 애걸복걸했다.
하지만 과거 장경옥은 며느리 봉해령을 지독하게 괴롭혔다.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아들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엄마의 면모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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