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외야수 짐 아두치(30)가 금지약물 사실이 드러나 현재 KBO로부터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아두치는 지난달 21일 실시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됐다. 아두치는 지난 27일 KADA에서 실시한 청문회에 참석해 해명서를 제출했다.
또한 “KADA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았으며 평소 팀 트레이너에게 교육도 받았는데 이러한 잘못을 초래한 것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KBO의 어떤 징계도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KBO리그와 한국 야구팬 그리고 구단관계자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구단은 지난 24일(대전 한화전) 경기 전 KADA로부터 아두치 선수의 A시료가 '비정상분석결과'로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도의적인 책임에 따라 통보 받은 즉시 아두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다만 징계 확정 전 선수보호를 위한 KADA 규정 제13조에 따라 대외발표는 자제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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