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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사항·소득 입력하면 최적 대출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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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오는 9월부터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에서 금융회사별 중금리 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상품 한눈에’ 개선안을 1일 발표했다. 연 6~10%의 중금리 신용대출(사잇돌) 상품을 신규로 공시한다. 신용 4~7등급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증보험과 연계한 상품으로 오는 5일부터 은행에서 출시된다. 저축은행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상품을 내놓는다.
금감원은 금융사별 대출상품명,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가입요건, 대출한도 등을 비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공적 대출 중개기관인 한국이지론과 연계해 맞춤형 대출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가 본인의 인적사항과 소득, 직업 등을 입력하면 금융사들이 경매 방식으로 대출금리와 대출한도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15개 은행을 비롯해 74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한국이지론은 지난해 2만1528건의 대출 중개 실적을 올렸다.
예·적금 공시도 확대한다. 가입대상이 저소득층, 장애인, 유공자, 군인 등으로 제한된 예·적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최고 금리를 기준으로 정렬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절세 금융상품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연금저축 등 금융상품별 세제 혜택 내용, 가입대상·한도, 가입 유지기간, 중도해지 손실 등을 비교해 내놓을 예정이다.

이른바 ‘카드다모아’ 서비스도 선보인다. 소비 형태 또는 연회비, 부가서비스 등 카드 선택시 주로 고려하는 사항을 비교해 가장 적절한 신용·체크카드를 고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사, 각 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카드다모아’ 서비스는 카드사와의 시스템 연계 등 기반작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 4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문을 연 ‘금융상품 한눈에’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89만여명이 방문해 총 424만건의 상품을 조회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5000명 가량이며, 조회 건수는 2만5000건에 이른다. 정기예금(34.3%), 적금(28.1%), 주택담보대출(9.5%), 연금저축(9.3%) 등 순으로 조회 수가 많았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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