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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 선상 반란' 피의자 2명 오늘 오후 국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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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오후2시10분 도착 예정...해경본부 "부산해경서로 압송해 조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30일 오후 2시10분쯤 인도양을 항해하던 대한민국 선적 원양어선에서 한국인 선장·선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B(32)씨와 C(32)씨 등 2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2시께 인도양 세이셀 군도 인근 해상을 운행 중이던 부산 광동해운 소속 광현 803호(138t) 원양어선에서 술을 마신 후 선장 양모(43)씨와 기관장 강모(4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자세한 살해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경본부는 피의자들이 도착하는 즉시 선적지 관할 부산해경서로 호송해 피의자신문, 참고인 보강조사, 피해자 시신 부검 및 증거물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살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해경본부는 지난 20일 사건이 발생하자 22일 수사전담팀 9명(통역인 2명 포함)을 현지에 급파해 피의자 2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현장수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나머지 선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왔다.

이번 사건은 해경이 국외에 있는 우리 선박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피의자 신병을 직접 확보하고, 국내로 호송하는 첫 사례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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