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은 대만 더마케어바이오메드와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더마케어는 라디안의 AED가 하반기 중 대만식품의약처(TFPA)승인을 받으면 라디안의 AED 모듈과 부품을 공급받아 자체 브랜드로 조립한 후 판매할 예정이다.
라디안은 올 상반기 중 지난해 전체 매출(35억원)을 상회하는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하반기 대만과 유럽 등지로 수출이 본격화하면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내 코넥스 상장을 준비 중이며 조달된 자금은 설비투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범기라디안 대표는 "이번 수출 계약 체결을 계기로 자동심장충격기가 대한민국과 대만에 큰 도움이 돼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길 기대 한다"면서 "사람의 생명은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라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서로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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