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TIGER200중공업ETF와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ETF가 올해에만 각각 8.10%, 6.97%의 수익률을 기록해 개별펀드 중 1, 3위를 기록했다.
한화 ARIRANG고배당ETF(5.24%), 키움KOSEF고배당ETF(3.54%), 삼성KODEX조선주증권ETF(3.36%)가 4∼6위에 올랐다.
올 들어 국내 기업의 구조조정,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 영국의 브렉시트 등으로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전략을 추구하는 패시브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액티브 펀드 전체 수익률은 -2.58%에 그친 반면, 패시브펀드는 1.38%를 기록했다.
수익률과 별개로 상반기에 자금이 많이 유입된 국내 펀드 대부분은 액티브 펀드였다. 패시브 펀드중 유일하게 멀티에셋코리아베스트다이나믹 펀드에 연초후 797억원이 유입돼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고, 맥쿼리뉴그로쓰 펀드,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 펀드에 각각 635억원 545억원이 유입되는 등 2~10위 모두 액티브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증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액티브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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