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화성에 보낼 SLS, 28일 두 번째 테스트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붉은 화염 내뿜고
붉은 행성 그곳에
인류가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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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이 28일(현지 시간) 두 번째 테스트에 들어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발사시스템인 SLS(Space Launch System)이다. SLS는 강력한 엔진과 파워를 자랑한다. 2015년에 첫 번째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났었다.
지상에서 테스트가 끝나면 SLS는 2018년 오리온 우주선을 탑재한 뒤 첫 시험비행에 나선다. 이어 2021년에 소행성을 탐사하고 2030년대 인류를 화성에 보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SLS는 두 개의 고체 로켓 부스터와 네 개의 RS-25 엔진을 갖추고 있다. RS-25는 과거 미국의 우주왕복선에 탑재됐던 엔진이다. SLS는 최종적으로 143톤의 중량을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이번 두 번째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2018년 오리온 우주선을 탑재한 SLS가 달까지 시험 비행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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