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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선봉장’ 김원진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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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김원진[사진=김현민 기자]

리우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김원진[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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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내가 잘해야 동료들도 기운 받아 잘 할 것이다.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내겠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시작이 반이다. 그래서 김원진(24·양주시청)의 각오는 더욱 남다르다. 한국 남자 유도의 첫 금메달을 노리는 그의 눈빛이 빛난다.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45일 앞둔 21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유도 대표팀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대표팀은 역대 최다 금메달을 노린다. 최고 성적인 1996애틀랜타 대회의 금2, 은4, 동메달 2개를 20년 만에 넘어서려 한다. 남자 대표팀 김원진은 대표팀 선봉에 선다. 리우올림픽 유도 일정은 오는 8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열린다. 6일 첫째 날에는 남자 예선전 60㎏ 김원진이 출전한다.

분위기 면에서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날 첫 금맥을 터뜨릴 김원진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그는 “(관심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보통 세계선수권에도 이렇지 않았는데 올림픽은 진짜 다른 것 같다. 놀랐다. 조금 부담도 된다”고 했다.
그는 60㎏급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비교적 편안한 대진에 놓였다. 김원진은 “물론 내가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까다로운 선수를 피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메달을 반드시 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담이 없진 않지만, 지금은 크게 신경 안 쓰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첫 출전이지만, 풍월이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는 파트너 신분에 머물렀으나 4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보상을 받았다. 그는 “런던에는 내가 파트너로 갔었다. 첫날부터 선배들 시합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이번에 첫 출전하는데 많이 도움이 된다. 그때 기억 살려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했다.

준비는 철저히 했다. 훈련 시간 이후에도 동영상을 보고 전술을 분석하거나 야간에도 파트너를 데리고 잡기 훈련을 실시했다. 그의 경쟁자로는 옐도스 스메토프(카자스흐탄)와 다카토 나오히사(일본)가 있다. 김원진은 “까다로운 선수들이 많아 .모든 것을 오차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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