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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42개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7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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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정 장학사업…친한·지한 글로벌 인재 육성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2016년도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700명의 명단을 21일 스터디인코리아(www.studyinkorea.go.kr)에 발표했다.
GKS는 친한·지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인 장학사업으로, 우리 정부는 지난 1967년부터 총 150개국에서 외국인 대학원생과 학부생, 연구과정 등 장학생 7425명을 초청해 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재외공관 및 국내위탁대학이 1차 장학생 후보를 추천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이 2차 장학생 후보를 선발한 후 각 대학의 입학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장학생들의 출신국가는 총 142개국으로, 지역별로는 아시아 출신이 245명(35%)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럽(188명· 27%)과 아프리카(115명·16%), 아메리카(102명·15%) 등의 순으로 분포돼 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23명, 중국 22명, 미국 20명, 베트남 19명, 러시아 18명 등이다.
장학생 최종합격자의 학위는 55%가 인문사회 분야이며 자연공학은 42%, 예체능은 3%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올해 9월부터 한국어 연수기관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친 후 국내 56개 대학의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석·박사 학위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부는 최근 한류 열풍과 한국 유학의 브랜드가치 상승 덕분에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지원자들이 합격한 만큼 이들이 국가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장학생 가운데는 각국의 공무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김광호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초청된 장학생들이 한국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어 연수 환경을 제공하고 장학생 고충 상담, 우수 장학생 시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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