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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압력 받는 권성동, 21일 원내대책회의서 당무보고

최종수정 2016.06.21 10:24 기사입력 2016.06.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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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위원장 경질에 반발…친박계 공세 유야무야 관측도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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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권성동 사무총장이 21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상적으로 당무보고를 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8월9일 전당대회는 당이 새롭게 태어나야 할 혁신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휴가철과 올림픽기간이어서 우려가 있는 만큼 중앙당에서 다양한 투표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투표 도입과 전국 시군구 어디서나 투표 가능한 통합명부 사용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당사회의실 테이블과 의자가 비효율적이고 권위주의적이라는 지적이 있다"면서 "당 이미지 쇄신 등 위해 당사 회의실 의자와 집기를 전면 교체하겠다"고 언급했다.

권 사무총장은 김 비대위원장의 경질 결정에 반발하면서 "사무총장 임명은 비대위원장께서 추천했지만 당헌·당규에 별도 해임규정이 없는 경우 비대위 의결에 따라 해임하는 게 확고한 법리"라고 주장했다.
권 사무총장이 원내대책회의에 정상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당내에서는 경질설이 유야무야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도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비박(비박근혜)계 3선 의원은 "권 사무총장이 물러나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지금 상황은 버틸 수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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