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복지부 "청년수당 외압없다…서울시 강행시 교부세 감액"

최종수정 2016.06.21 09:14 기사입력 2016.06.20 17:10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시가 제기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도입과 관련한 외압의혹에 대해 "복지부 검토과정에서 외부의 개입이나 압력이 있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강완구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복지부는 법과 절차에 따라 협의를 진행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사무국장은 "서울시가 지난 10일 제출한 수정안을 검토한 결과 급여항목과 성과지표 등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은 상황인 만큼 현재 상태로는 사업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서울시와 실무적인 협의를 했지만, 사업 시행에 합의하거나 동의한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무적인 검토과정 일부를 서울시가 수용 합의로 예단한 것에 불과하며, 이를 오히려 합의 번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시가 그동안 지적된 미흡한 부분에 대한 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사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일방적 사업 강행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 사무국장은 "서울시가 복지부와 협의를 하지 않고 사업을 강행할 경우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에 따라 교부세 감액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재판지연 전략이"…JMS 정명석 4월27일 풀려나나 [단독]'치킨 시키기 겁나네'..오리지날, 3000원 오른 1만9000원 권도형 도피 11개월 만에 몬테네그로서 검거…韓 송환 예정(종합)

    #국내이슈

  • '로코퀸'의 몰락…나체로 LA 활보 정신병원 강제 입원 부엌 리모델링 중 웬 그림이…알고보니 17세기 英작품 "딸 가질래요" 정자 성별 선택해 인공수정 가능해진다

    #해외이슈

  • [포토]황사 동반한 미세먼지 도로에 차량 전복…맨손으로 일으킨 14명 시민영웅들 240만원짜리 디올 재킷 입고 ICBM 관람한 北김주애

    #포토PICK

  • "저속에서 반응이 빠르다" 제네시스 연식변경 G90 출시 재벌집 고명딸이 선택한 '튼튼한 럭셔리' 英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 인물]속 보이는 '투명 이어폰' 만든 칼 페이 [뉴스속 용어]검수완박 유효 결정한 헌재 '권한쟁의 심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