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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 러시아 육상 징계 연장…"개인자격 참가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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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러시아 육상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연장했다.

IAAF는 지난해 11월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도핑테스트 은폐 혐의 등으로 러시아 전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연장에도 불구, 러시아 선수가 올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원천봉쇄된 것은 아니다. 세바스티안 코 IAAF 회장은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고, IAAF 도핑 테스트를 받은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경쟁하는 것은 막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육상의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할 권리를 주장한다면 결론이 달라질 수는 있다. IOC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러시아는 억울하다는 분위기다. 러시아의 장대높이뛰기 스타 선수 옐레나 이신바예바는 IAAF의 결정이 알려지자 타스 통신에 "명백한 인권 침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전체 선수에 대한 징계는 부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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