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KBO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 NC 외야구 나성범이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가 6월 12일 기준으로 유효투표수 705,345표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같은 부문 경쟁자인 한화 이용규(430,928표)를 11, 319표 차로 제치고 전체 득표수 1위에 올랐으며, 지난 2014년 팬 투표에서 총 968,013표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최고 인기 선수 등극을 노린다.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K,롯데,kt)의 최다 득표 선수는 387,462표를 획득한 선발투수 부문의 두산 니퍼트로, 팀 동료인 외야수 부문의 민병헌(387,210표)에 단 252표 차로 앞서 있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384,596표로 1위에 오른 삼성 이승엽은 이번 올스타 후보 중 가장 많은 통산 10번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하며, 이용규는 6번째, KIA 김주찬은 5번째 베스트 출전을 노린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인 민병헌은 2014년 이후 3년 연속 베스트 출전이 유력하다.
한편 올 시즌 눈에 띄는 활약으로 주목 받고 있는 드림 올스타의 롯데 김문호와 나눔 올스타의 넥센 신재영, 한화 로사리오 등 3명은 베스트 선정과 함께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에 희망을 가지게 됐다. 구단 별로는 현재 팀 순위 1위 두산이 7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과 NC, 넥센이 각각 3명, SK, 롯데, KIA가 각각 1명씩이며 LG와 kt는 1차 집계에서 한 명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2’는 팬 투표와 함께 야구장에서 실시하는 선수단 투표를 70:30의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선정된다. 투표 당일 엔트리 등록 기준으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이 참여하는 선수단 투표는 6월 15일(수) 잠실(NC-LG), 대구(SK-삼성), 광주(두산-KIA), 수원(한화-kt), 고척(롯데-넥센) 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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