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개인통산 열 번째로 팬 투표에 의한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 12' 후보 120명 명단을 발표했다. 드림(두산·삼성·SK·롯데·케이티)과 나눔(NC·넥센·한화· KIA·LG)으로 나눠 경기하는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 12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정한다.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팬 투표에서 153만47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 한화 베테랑 포수 조인성(41)도 열 번째 올스타전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조인성이 이번 올스타전에 나서면 역대 최고령 올스타전 출전기록을 세운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수를 합산한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한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대 30 비율로 환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 종료 후에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올스타전 입장권(30명·1인2매)과 ㈜FSSNL에서 제작하는 올스타 유니폼 레플리카(30명·팀 선택 가능)를 증정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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